▲ 눈 덮인 스웨덴에서 주행 중인 쌍용차 XLV

쌍용차가 새롭게 만든 소형 SUV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지 오토에볼루션은 최근 눈 덮인 스웨덴 도로에서 위장막을 두르고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XLV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XLV 콘셉트카는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XIV-1' 콘셉트의 롱휠베이스 버전으로, 쌍용차가 오는 2015년에 출시할 예정인 소형 SUV의 베이스가 될 모델로 알려졌다.  

▲ 눈 덮인 스웨덴에서 주행 중인 쌍용차 XLV

  오는 5일(국내시각),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될 예정인 XLV 콘셉트의 차체 크기는 길이 4430mm, 넓이 1845mm, 높이 1600mm, 휠베이스 2600mm로, 현대차 투싼ix보다 전장과 전폭은 길고, 전고와 휠베이스는 짧은 수준이다.    XLV 콘셉트는 '자연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외관은 최적화된 비례 배분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한편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매트릭스 LED 타입의 AFLS(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 눈 덮인 스웨덴에서 주행 중인 쌍용차 XLV
▲ 눈 덮인 스웨덴에서 주행 중인 쌍용차 XLV

실내는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모티브로 넓은 공간과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2+2+2+1의 7인승 구조를 갖췄다. 일곱번째 시트에는 슬라이드 방식이 적용돼 평소엔 시트를 숨길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급 디젤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돼 전기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 쌍용차가 공개한 XLV 콘셉트 렌더링 이미지
▲ 쌍용차가 공개한 XLV 콘셉트의 실내 렌더링 이미지
▲ 쌍용차가 공개한 XLV 콘셉트 렌더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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