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도 배출가스 조작? 환경부 조사 착수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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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4 16:39
메르세데스-벤츠도 배출가스 조작? 환경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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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 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독일 언론이 제기한 조작 의혹이 국내 판매 모델에도 해당하는지를 밝히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14일, 배출가스 조작 장치가 장착된 것으로 의심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은 국내에 약 48종"이라며 "해당 모델의 판매량 등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엔진은 OM642, OM651 등 두 종류로, 환경부는 교통환경연구소 검증을 통해 배출가스 조작 장치가 탑재된게 사실로 드러날 경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고발하고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독일 검찰은 지난 5월에 검사 23명, 수사관과 경찰 200여 명을 투입해 다임러그룹 사무실 11곳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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