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광주 '청춘발산마을' 오픈…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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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2 17:42
현대차그룹, 광주 '청춘발산마을' 오픈…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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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22일 광주 서구에 위치한 발산마을에서 '청춘발산마을'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발산마을은 현대차그룹과 광주시, 광주 서구청, 그리고 사회적기업 공공미술프리즘이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한 지역이다. 도시재생사업은 마을을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 및 재개발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폐가를 리모델링하고, 버스정류장과 지도, 표지판 등을 제작해 새로운 마을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체험 캠프를 실시해 단체 방문객들을 모았고, 모바일 가이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했다.

이외 지역주민과 청년에게 장소나 입주비 등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과 청년 창업 등도 지원했다.

 

 

청춘발산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 공실률이 36%나 감소했고, 월 평균 방문객이 이전보다 6배 넘게 증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춘발산마을은 기존의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마을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경제 여건 등을 보존하며 시행된 사업"이라며 "함께해주신 광주시, 서구청 등 공공기관과 청년기업, 그리고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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