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와 코란도 스포츠 등 2개 차종 2만5600여대에 변속레버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2개 차종에서 기어 밀림 현상을 발견했으며, 이는 변속레버 제작결함 때문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생산된 코란도 스포츠 2만2000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생산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3600대다. 

▲ 쌍용차 코란도 스포츠

국토부는 코란도 투리스모 제동밀림 현상이 언론에 보도된 6월말부터 지난달까지 결함 조사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18일 쌍용차에서 시정계획서를 받아 정확한 리콜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란도 투리스모와 같은 변속레버를 사용한 코란도 스포츠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해 변속레버 작동불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변속레버가 풀리지 않도록 TGS(트랜스미션 기어 시프트) 레버 재조정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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