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5세대로 진화한 신형 CV-R을 공개했다. 보다 세련된 실내외 디자인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 공간 및 다양한 편의 사양을 확보하고,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앞서 출시된 시빅과 비슷한 모양의 라디에이터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그릴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셔터를 적용해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측면은 기존 CR-V와 유사한 실루엣을 유지한 반면, 후면부 테일램프 디자인은 이전 모델보다는 볼보 신형 V90·XC90과 더 비슷해 보인다. 

 

실내는 센터페시아 중앙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조작 버튼 숫자도 대폭 줄이고, 운전자가 최대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버튼의 기능과 배치에도 신경썼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에 사용되던 2.4 직분사 가솔린 엔진에 새롭게 1.5 터보 엔진이 추가됐다. 시빅에도 사용된 1.5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을 낸다. 변속기는 모두 CVT(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여기에 혼다의 안전사양인 '혼다센싱'이 적용돼 보행자 인식이 가능한 전방추돌방지장치를 비롯 자동브레이크, 차선이탈경보 및 차선유지장치,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후측방감지장치, 하이빔어시스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신형 CR-V는 올해말 공식 출시되며, 국내에는 상반기 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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