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도심 레이싱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The brilliant motor festival 2015)'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은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특히 작년에 개최된 페스티벌에는 약 1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도심 레이스, K-POP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사전 신청 없이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모두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모터스포츠 매니아 뿐 아니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또 관람석을 4000석 이상 늘리고 현장 실시간 중계 기능을 강화해 관람객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도심 레이스를 즐길 수 있게 하고 피크닉존도 마련된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등 레이싱 튜닝 차량이 경쟁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 진행하고, 모터스포츠에 대해 설명해주는 ‘KSF 체험존’을 운영한다. 고성능 레이싱 카에 동승할 수 있는 ‘택시 타임’ 이벤트도 준비된다.
이밖에, 모형자동차 제조업체 타미야의 ‘무선 모형자동차 아시안컵 예선전’을 갖고, 온라인 레이싱 게임인 ‘얼티밋 레이스(Ultimate Race)’ 게임 대회, 프로 카레이서들과 팬미팅, 뮤직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또, i20 WRC 랠리카, 콘셉트카 RM15, 7단 DCT 전시물 등 현대차의 고성능 차량 및 기술 과 신형 투싼, 쏠라티 등 신차도 전시된다.
현장 경품 응모도 진행된다. 경품을 통해 당첨된 1등 1명에게 유럽 모터스포츠 투어가 증정되며, 2등 플레이스테이션4, 3등 현대차 WRC팀 재킷 등 총 1530명에게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작년에 13만명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한 것처럼 올해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