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RS6는 화끈하게…아우디, 630마력의 RS6 아반트 GT 공개
  • 김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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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6 14:42
마지막 RS6는 화끈하게…아우디, 630마력의 RS6 아반트 G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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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고성능 왜건 RS6 아반트 GT(RS6 Avant GT)를 공개했다. 630마력을 뿜어내는 8기통 엔진의 강력한 성능과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갖춘 슈퍼 왜건이다. RS6라는 이름을 기념하기 위해 660대만 한정 생산된다. 향후 아우디는 짝수 모델을 전기차로, 홀수 모델을 내연기관 자동차로 구분할 계획이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RS6라는 의미를 갖는다.

아우디 RS6 아반트 GT
아우디 RS6 아반트 GT

RS6 아반트 GT는 1989년 아우디 90 콰트로 IMSA GTO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앞모습을 바라보면 싱글프레임 그릴과 넓은 공기흡입구가 자리한다. 그릴과 공기흡입구 모두 하이그로시 블랙 소재로 마감돼 더욱 공격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도록 했다. 범퍼 양쪽 끝에는 수직형 날개를 추가했고, 바닥에는 스플리터를 더해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엔진 후드는 카본으로 제작했으며, 디자인도 기존 RS6와 완전히 달라졌다.

아우디 RS6 아반트 GT 옆모습 
아우디 RS6 아반트 GT 옆모습 

옆에서 봤을 때 두드러진 변화는 22인치에 이르는 휠이다. 아우디 90 콰트로 IMSA GTO 경주차와 많이 닮았다. 앞 펜더에는 공기배출구를 추가해 휠 아치의 공기 압력을 낮추고 브레이크 성능도 개선했다. 엔진 후드에 이어 펜더도 카본으로 만들었다.

아우디 RS6 아반트 GT 뒷모습(좌)과 아우디 90 콰트로 IMSA GTO 경주차
아우디 RS6 아반트 GT 뒷모습(좌)과 아우디 90 콰트로 IMSA GTO 경주차

다부진 엉덩이 위로 블랙 컬러의 RS6 GT 배지가 부착된다. 공격적인 디자인의 디퓨저를 노출하고 대구경 머플러로 강력한 성능도 뽐낸다. 루프 스포일러는 크기와 면적 모두 한층 커졌다. RS6 아반트 최초로 루프 레일이 생략돼 더욱 넓고 낮은 공격적인 실루엣을 드러낸다. 

아우디 RS6 아반트 GT 인테리어
아우디 RS6 아반트 GT 인테리어

실내는 RS 디자인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이다. 시트를 비롯해 스티어링휠, 센터 콘솔 측면과 암레스트, 도어 암레스트 등이 다이나미카 극세사 소재로 마감된다. 실내 곳곳에 레드컬러 박음질과 구리 색상 장식을 넣어 RS6 아반트 GT만의 분위기를 강조한다. 센터콘솔에는 660대 한정 모델을 알리는 일련번호가 새겨진다.

RS6 아반트 GT에는 4.0리터 8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630마력과 86.7kgf.m의 토크를 낸다. 일반 RS6 아반트보다 30마력과 5.1kgf.m 더 강력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 200km/h까지는 11.5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는 305km/h에서 제한된다.

변속기는 8단 자동. 네바퀴 굴림 방식으로 동력을 전달하며, RS6 아반트 GT를 위한 최신 버전의 센터 디퍼렌셜이 장착됐다. 구동배분은 앞 뒤 40:60이 기본이며, 상황에 따라 앞바퀴에 70%, 뒷바퀴에 85%까지 구동력을 몰아 쓸 수 있다. 

뒷바퀴에는 RS6 아반트 GT만을 위해 튜닝한 스포츠 디퍼렌셜도 장착했다. 이를 통해 더욱 민첩한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처음으로 조절식 코일오버 서스펜션도 탑재된다. 일반 RS6 아반트에서 지상고를 10mm 낮췄을 뿐만 아니라 스프링 자체도 더 단단해졌다. 댐퍼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스테빌라이저는 앞 30%, 뒤 80% 더 단단하게 만들어 롤 대응 성능도 높였다. 옵션으로 에어 서스펜션도 선택할 수 있다.

강력한 성능에 맞춰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기본으로 탑재된다. 타이어는 콘티넨탈의 스포츠 콘택트 7 제품이 쓰였다. 285/30 R22사이즈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 높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됐다. 새로운 타이어 적용으로 100-0km/h 제동 거리를 2m나 줄였다.

아우디의 가장 강력한 왜건인 RS6 아반트 GT는 2024년 2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유럽 기준 시작 가격은 21만 9355유로(약 3억 129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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