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 해 쉐보레 이쿼녹스EV·캐딜락 리릭 내놓는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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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4 09:00
한국GM, 올 해 쉐보레 이쿼녹스EV·캐딜락 리릭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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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올해 쉐보레 2종, 캐딜락 2종 등 신차 4종을 출시하고, 커넥티드카 서비스 온스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차 계획을 발표 중인 한국GM 헥터 비자레알 사장
신차 계획을 발표 중인 한국GM 헥터 비자레알 사장

한국GM은 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GM'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GM은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 출시하고 온스타 서비스를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캐딜락 리릭
캐딜락 리릭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신차는 리릭이다. 리릭은 캐딜락의 첫 번째 전기차다. 모터 2개와 LG에너지솔루션의 102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이미 국내 인증도 마쳤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인증 자료에 따르면, 1회 충전으로 468km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 차종으로 언급되는 EQE SUV(404km), BMW iX3(344km)보다 훨씬 길다. 

여기에 전기차 특유의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신기술들도 집약했다. 탑승자를 인식해 웰컴 라이트, 실내 온도 조절, 시트 포지션 등을 스스로 조정하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해 정숙성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AKG 19채널 사운드 시스템, 레벨3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와 원격 자율 주차 기능도 담는다.

쉐보레 이쿼녹스EV
쉐보레 이쿼녹스EV

또 다른 전기차로는 쉐보레 이쿼녹스EV가 있다. 리릭과 함께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쿼녹스EV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겉모습은 현행 이쿼녹스보다 파격적이다. 차체 앞을 가로지르는 주간주행등과 거대한 육각형 패턴의 에어 인테이크가 트렌디한 전기차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전보다 낮아 보이는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실루엣은 SUV보다는 크로스오버를 연상시킨다.  

실내도 많이 바뀌었다. 운전석부터 센터페시아까지 대형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았고, 기어노브를 없앤 자리는 넉넉한 수납공간이 대신해 실용성을 키운다. 2열 시트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614리터라는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도 준비 중이다.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더해지며 한층 터프한 오프로더의 모습으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실내 역시 디지털 클러스터와 커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로 크게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3.6리터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대신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최고출력이 314마력으로 높아졌지만 자동차 세금은 낮아지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캐딜락 XT4
캐딜락 XT4

캐딜락 XT4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XT4는 캐딜락의 기함인 에스컬레이드를 닮은 외모가 특징이다. 기존의 'ㄱ'자 헤드램프를 보다 날렵해 보이도록 'ㅓ'자 디자인으로 바꿨고, 조명 위치를 아래로 내리면서 진지한 이미지도 더했다. 실내는 에스컬레이드와 리릭(Lyriq)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잘 반영했다. 크고 시원한 33인치 디스플레이 안으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모두 들어가고 대시보드 디자인도 완전히 새로워졌다.

주행 보조 사양도 강화됐다. 사각지대 경고와 스티어링 어시스트, 후측방 경고 및 브레이크 보조, 보행자와 자전거 인식이 가능한 긴급 제동 시스템, 오토 하이빔, 차선이탈 경고 및 스티어링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엔진은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 사양이며 9단 변속기와 네바퀴 굴림 시스템이 호흡을 맞춘다. 

온스타 서비스를 소개 중인 한국GM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온스타 서비스를 소개 중인 한국GM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온스타는 상반기 내 국내 출시된다. 한국GM은 온스타 도입을 위해 이미 지난해 '디지털 비즈니스팀'을 신설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해 왔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기도 전인 1996년 첫선을 보인 온스타는 현재 원격으로 차를 모니터링하거나 정기적으로 원격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원격 시동이나 미리 공조 장치를 작동시키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온스타가 적용될 첫 모델은 곧 출시될 트랙스 크로스오버 연식 변경이 유력하다.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도 기대된다. 이날 한국GM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일부 한국 업체와 협력하고 있는데, 대외비인 탓에 아직 본격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다"며 "온스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한국 시장의 여러 업체들과 보다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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