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소형 전기 SUV, EX30의 사전계약 건수가 이틀 만에 1000대를 넘어섰다.

볼보 EX30
볼보 EX30

볼보자동차코리아는 30일 "EX30이 28일 국내 공개 이후 이틀만에 사전예약 1000대를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EX30의 국내 공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EX30은 출시 전부터 '가성비 수입 콤팩트 SUV'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볼보 측은 사전예약이 시작되기 전 '사전예약 시작 알림' 설정을 한 소비자만 5000명이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틀 만에 20%가 실제로 차를 계약한 것이다. 

EX30은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볼보의 방침에 맞게 스티어링 휠 상단에 위치한 IR 센서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이나 후측방에서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다가올 때 경고하는 '문 열림 경보'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 EX30 팝업 스토어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 EX30 팝업 스토어

안전 사양보다 더 관심을 끈 것은 가격이다. 한국에는 익스텐디드 레인지 싱글모터 단일 파워트레인이 코어 및 울트라 두 개 트림으로 판매되는데, 각각 4945만원과 5516만원이다. 비슷한 체급의 코나 일렉트릭의 모든 옵션을 제외한 시작 가격이 4752만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나 저렴하다는 평가다. 특히, 스마트 센스(49만원)를 비롯해 파킹 어시스트(99만원)와 선루프(59만원) 등의 옵션을 추가해 사양을 비슷하게 맞추면 가격 차는 더욱 좁혀진다.

한편, EX30 공개 기념 팝업스토어는 오늘(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팝업스토어에는 EX30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형상화한 구조물과 함께 EX30 실제 차량이 전시된다. 이밖에 아트웍 엽서, 스티커, 핀 버튼 만들기 및 드로잉 등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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