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코리아가 26일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2’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2
업그레이드 폴스타2

업그레이드 폴스타2는 차세대 전기모터 및 인버터를 탑재하고, 구동방식을 사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생산 과정에서 지속가능성도 강화했다. 여기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성도 개선했다. 

외형은 폴스타3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 언어를 계승했다. ‘스마트존’으로 명명된 프론트 그릴에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이 탑재됐고, 퍼포먼스팩에는 폴스타3와 동일한 20인치 단조 알로이 휠을 탑재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배터리 내 화학물질 구조를 개선해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3년간 3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업그레이드 폴스타2
업그레이드 폴스타2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더욱 개선됐다. 서울시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신호등 정보를 연동한 길 안내를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충전소 안내 등 전기차 전용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웹 서핑,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와 다양한 앱이 포함된 티맵스토어도 탑재됐다. 연내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와 차량 내 결제기능인 인카페이먼트를 도입할 예정이며,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를 활용해 기존 고객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편의사양도 더욱 풍부해졌다. 조향 어시스트 및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제동, 후방 충돌경고,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오토 디밍 사이드 미러, 휴대폰 무선충전 기능 등 기존 선택사양들이 기본화됐다.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영구 자석 전기모터와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를 기반으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이 개선됐다. 구동 방식을 후륜구동으로 바꿔 핸들링 반응과 코너링 성능을 강화하는 등 주행의 즐거움도 극대화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2
업그레이드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최대출력은 기존 대비 68마력 증가한 399마력, 최대토크는 16.3kgf.m 증가한 50kgf.m으로업그레이드됐다. 최고속도는 205km/h로 향상됐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주파 시간도 6.2초로 1.2초 단축됐다. 배터리팩 용량은 78kWh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주행거리는 32km늘어난 449km에 이른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도 더욱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408마력에서 421마력, 최대토크는 67.3kgf.m에서 75.5kgf.m으로 향상됐으며,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도 4.5초로 0.2초 단축됐다. 주행거리는 45km 증대된 379km다. 

폴스타의 토마스 잉엔라트 CEO는 “기존 자동차산업에서 부분변경은 외적인 변화에 치중해 디자인의 의도를 해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새로운 폴스타2는 본질에 집중해 실질적인 기술 및 구성 요소를 업그레이드 했으며,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라고 말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2의 가격은 싱글모터가 5590만원, 듀얼모터는 6090만원이며, 전력 효율성이 개선됨에 따라 정부 보조금은 각각 500만원과 225만원으로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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