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3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을 통해 코란도C 전기차를 공개했다. 

‘코란도C EV-R’은 쌍용차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로 100kW급 전기모터와 34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조합됐다. 배터리 전력으로 최대 1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일종의 자가 발전 시스템인 10kW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네레이터가 장착돼 별도의 충전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이같은 방식은 BMW도 i3를 통해 선보인바 있다.

 

엔진 제네레이터를 통해 코란도C EV-R은 최대 30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50km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5g/km에 불과하다. 

쌍용차는 일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주)엔진텍,과 환경부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쌍용차 홍보담당자는 “당장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은 없지만 연구개발은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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