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가 다음달 미국에서 개최되는 LA오토쇼에 참가해 신형 전기차 2종을 선보인다.

빈패스트는 다음달 19일부터 28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오토쇼에 참가해 'VF e35' 및 'VF e36' 등 두 종의 최신 전기차를 공개한다고 14일(베트남 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VF e35는 D세그먼트급, VF e36은 E세그먼트급 전기 SUV로, 차로 유지 보조 장치부터 전방 충돌 경고, 운전자 모니터링, 완전 자동 주차, 차량 호출 등 다양한 최신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적용됐다. 여기에 음성 인식 비서와 전자 상거래 서비스 등이 포함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패스트의 모기업인 빈그룹은 이번 LA오토쇼에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와 환경친화적인 e-모빌리티 솔루션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빈패스트의 신형 전기차 2종은 내년 상반기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신차 2종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북미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빈그룹 레 티 투 투이 부회장은 "우리는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EV를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투자와 광범위한 시장 조사를 해왔다"면서 "우리는 빈패스트의 고품질 제품으로 까다로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A오토쇼 리사 카즈 CEO는 "빈패스트가 북미 데뷔 무대로 LA오토쇼를 선택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올해 쇼에서 빈패스트의 참가를 지원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빈패스트의 발전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