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오는 25일부터 아이오닉5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이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전기차다.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량 인테리어 부품과 IT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구성할 수 있는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를 반영해 새로운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신차는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과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기본 탑재되는 후륜 모터는 최고출력 217마력(160kW), 최대 토크 35.6kgf·m이며,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은 305마력(225kW), 최대 토크 61.6kgf·m에 달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430km(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현대차 연구소 결과)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더불어 5분 초급속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유럽 인증 WLTP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모델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5000만원 초반, 프레스티지 트림이 5000만원 중반대로 각각 책정됐다. 개별소비세 혜택과 구매보조금을 반영하면 3000만원대 후반(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기준)에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차는 다음 달부터 울산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되며 상반기 중 고객 인도가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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