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포드, 차량 호출 서비스 시범 운영…대륙판 ‘타다’?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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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2 12:51
[중국소식] 포드, 차량 호출 서비스 시범 운영…대륙판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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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중국 톈진에 본사를 둔 렌터카 서비스 제공업체 톈진 트레블과 협력해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내믹 버스 서비스’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이내믹 버스 서비스는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포드 ‘투어네오’ 다목적차량을 이용해 24시간 내내 수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톈진 트레블이나 위쳇 미니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발 시간 30분 전에 예약할 수 있으며, 동적 경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차량과 매칭되어 최적의 경로를 수신하고 소비자에게 시간을 계산해서 알려준다. 운임은 75분 기준 택시 요금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 프로그램은 톈진의 주요 교통 허브 간의 여객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포드는 톈진의 교통 특성과 스마트 여행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객과 차량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공급을 최적화하기 위해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운전자 및 차량 관리 등 플랫폼과 서비스 전반 운영은 톈진 트레블이 맡는다.

포드는 사전 조사를 통해 톈진 빈하이 신도시와 공항, 철도역 등이 현지 이용자의 여행 수요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출장이 잦은 회사원이나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늦은 밤 이용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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