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日 브랜드 4월 판매실적…토요타·혼다 ‘약진’, 닛산·마쓰다 ‘주춤’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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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6 16:49
[중국소식] 日 브랜드 4월 판매실적…토요타·혼다 ‘약진’, 닛산·마쓰다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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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대 자동차 브랜드의 4월 중국 내 판매 실적이 공개됐다. 토요타와 혼다는 지난해에 비해 성장을 이루었지만 닛산과 마쓰다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토요타가 2019년 누적 판매량에서도 다른 브랜드를 앞섰다.

# 토요타·렉서스

토요타는 4월 중국에서 14만26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증가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에만 이미 49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렉서스는 지난달 2만183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했다. 이중 ES가 1만629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최초로 월 1만대를 돌파하며 판매량을 이끌었다.

FAW-토요타는 지난 3월 중형 세단 아발론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코롤라, 레빈, 라브4 등 여러 신차도 출격 대기 중이다.

# 혼다

혼다는 중국 내 두 합작회사가 총 12만5407대를 판매하며 24.1% 성장을 보였다.

GAC 혼다는 6만5813대, 둥펑 혼다가 5만9594대의 신차를 판매하며 각각 23.8%, 24.5% 판매량이 증가했다. 두 회사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각각 24만6623대, 21만3918대다.

매출은 GAC 혼다가 9.6%, 둥펑 혼다가 21.1%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6% 상승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어코드, 시빅, CR-V, 핏, XR-V, 크라이더 등 6개 모델이 각각 월 1만대를 넘겼다. 특히, CR-V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각각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56.9%, 30% 늘어나며 실적을 이끌었다.

# 닛산

닛산은 4월 12만155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하지만 2019년 누적 판매량은 46만 5302대로 여전히 지난해보다 0.9% 높다.

실피가 3만3441대, 캐시카이가 1만6919대 판매되었으며, X트레일, 티다, 라니아, 테라등이 각각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 마쓰다

마쓰다는 지난달 1만6969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대비 31.2% 감소했다. FAW 마쓰다가 6379대, 장안 마쓰다가 1만540대를 판매하며 각각 34.96%, 28.61% 감소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FAW 마쓰다 2만6061대, 장안 마쓰다 4만3324대 등 총 6만9385대로 지난해 대비 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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