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WTCR 선수라인업 확정…시즌 동반 우승 목표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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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4 17:13
현대차, WRC·WTCR 선수라인업 확정…시즌 동반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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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포츠 팀이 올 시즌 WRC 및 WTCR 동반 우승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먼저,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한 티에리 누빌과 니콜라스 질술 팀을 필두로, 안드레아스 미켈슨와 앤더스 예거, 다니 소르도와 칼로스 델 바리오, 그리고 지난달 새롭게 합류한 세바스티앙 롭과 다니엘 엘레나 등을 확정지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합류한 세바스티앙 롭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 WRC 종합 우승을 차지한 WRC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더불어 현대 모터스포츠팀은 새로운 사령탑으로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을 선임했다.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우리의 올 시즌 목표는 제조사와 드라이버 종합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며 "제조사와 드라이버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현대자동차와 N 브랜드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 모터스포츠 팀은 최정상급 투어링카 레이스인 2019 WTCR에 참가할 드라이버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한 가브리엘 타퀴니와 종합 4위를 기록한 노버트 미첼리즈가 올 시즌도 활약할 예정이며, 니키 캣츠버그와 아우구스토 파푸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아우구스토 파푸스는 WTCR의 전신인 WTCC에서 15번의 우승을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드라이버다. 니키 캐츠버그 역시 WTCC 우승를 비롯해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미국 데이토나,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24시간 내구레이스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현대 모터스포츠 팀 관계자는 "올 시즌은 작년 시즌과 비교해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반드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즌 개막 전까지 팀워크와 드라이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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