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오는 27일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에서 열릴 '콩쿠르 델레강스 오브 아메리카' 40주년 행사에 '르 필 루즈(Le Fil Rouge)'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르 필 루즈 콘셉트카는 앞서 제네바 모터쇼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다. 지난 1974년 발표된 현대차 2도어 쿠페 콘셉트를 재해석한 르 필 루즈 콘셉트카는 향후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담고 있다.

황금 비율에 근거한 균형 잡힌 외관은 롱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큰 휠 등이 특징이다. 각각의 필러와 루프는 하나의 선으로 이은 것처럼 이음새 없이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갖췄다.

인테리어는 운전자와 탑승자 공간을 분리해 각각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운전석은 운전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시트와 파노라믹 플로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조수석은 장거리 여행에도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한 착좌감과 넉넉한 레그룸을 중시했다. 여기에 최첨단 소재와 리얼 우드 소재를 적용해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하고 감성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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