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 911 타르가

포르쉐 911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인 타르가의 국내 판매가격이 공개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911 타르가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포르쉐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911 타르가는 4와 4S 등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타르가 4는 1억4260만원부터, 4S는 1억6060만원부터 시작한다. 두 모델 모두 7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PDK 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510만원이 추가된다.

▲ 포르쉐 911 타르가 4 가격표

또, 디자인 및 편의사양을 선택하기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는데, 내장 및 외장을 비롯해 변속기와 섀시, 실내 인테리어 소재 및 디자인, 오디오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 버킷 시트는 사양에 따라 480~950만원이며,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는 410만원,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는 1230만원, 스포츠 배기 시스템 380만원,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460만원, 부메스터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640만원 등이다. 

▲ 포르쉐 911 타르가 4S 가격표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911 타르가는 머리 부분의 지붕만 열리는 일종의 세미-카브리올레 모델이다. B필러 대신 차체 중앙에 두터운 와이드바가 적용됐으며, C필러 대신 ‘랩어라운드 리어 윈도우’가 적용됐다. 

911 타르가 4에는 3.4리터급 수평대향 엔진이 장착돼 3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또, 911 타르가 4S에는 3.8리터급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00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96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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