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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도요타 “캠리 연 5500대…그랜저와 직접 경쟁”
문서우 기자  |  sw.mo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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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9  20: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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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코리아가 신형 캠리 연 판매목표를 5500대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구형 캠리 판매량 3523대보다 1977대나 더 많은 양이다. 도요타 측은 현대차 그랜저가 주도하는 국내 준대형세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요타코리아는 19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8세대 신형 캠리를 출시하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요타 측은 신형 캠리에 대한 우수한 상품성을 자신하며, 연간 5500대를 거뜬히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 판매 1만대에 달하는 현대차 그랜저와 직접적인 경쟁을 통해 수입차 시장을 넘어 국산차 고객층까지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캠리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고 있다”며 “경쟁 모델은 쏘나타가 아닌 그랜저”라고 단언했다.

다음은 도요타코리아 임원진과 진행한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연간 판매목표대수를 5500대로 잡았다. 목표달성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우리는 신형 캠리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현대차 그랜저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준대형세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는 쏘나타보다 그랜저의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는 의견과 목표대수를 달성하기 위해 파이가 큰 시장을 노릴 필요가 있다는 내부 판단으로 결정됐다.

신형 캠리의 판매 전략은 그랜저 수요층 흡수에 있다. 이를 위해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이 전개될 것이며, 소비자가 신형 캠리를 체험할 기회도 자주 마련할 예정이다. 신형 캠리를 포함한 브랜드 전체 연간 판매목표대수는 1만1000대다.    

Q. 타깃 연령이 30~40대로 기존 대비 젊어진 이유는?

차 자체가 젊어졌기 때문에 타깃층 수정이 불가피하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저중심 설계의 TNGA 플랫폼을 통해 운동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롤이 줄어든 덕에 무게 이동이 가뿐해졌고, 고속에서 안정감도 상당히 좋아졌다.

그렇다고 기존의 안락함을 버린 것은 아니다. 탄탄한 하체 속에서 부드러움이 공존한다. 40대 이상 소비자도 만족할 만한 주행질감을 갖췄다. 일정 타깃을 콕 집은 것이 아닌 타깃 폭이 넓어졌다고 보는 것이 더 알맞다.

 

Q. 왜 하이브리드 모델에 ‘와일드 하이브리드’란 표현을 썼나?

하이브리드카가 효율성과 경제성만을 강조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연료 소모량이 많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차가 통한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가 바로 그런 차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과거 유행했던 나쁜 남자 이미지를 떠올려보며 신형 캠리의 전례 없는 변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그 결과가 ‘와일드 하이브리드’다. 이는 글로벌이 아닌 국내 마케팅 태그 라인이다.

Q. 풀체인지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파워트레인 변화가 눈에 띈다.

신형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엔진은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폭발 타이밍을 미세하게 조정했으며, 그결과 41%에 달하는 열효율을 갖췄다. 프리우스 엔진보다 1% 더 높은 수치다. 폭발 지점을 실린더 가운데로 정렬해 진동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 기본 탑재됐다. 록업 클러치 적용 범위를 전 영역으로 확대해 직결감을 높였다. 기존 6단 자동변속기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이다. 아울러 늘어난 기어비 범위로 다양한 주행환경을 소화하고, 낮은 회전수에서 전개되는 고속 주행으로 효율성도 높다.

 

Q. 엔진 출력을 높이고, 모터 출력을 낮춘 이유는 무엇인가?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 간 출력을 미세하게 조정해야 했다. 최적의 주행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갖추기 위해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효율과 성능 모두에서 개선을 맞았다. 구형 대비 연비는 1.6km/l, 출력은 8마력씩 상승했다.

Q. 북미시장 스포츠 트림이 수입될 가능성도 있나?

전통적으로 국내시장은 캠리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가 주축이다. 신형 캠리 트림 라인업도 마찬가지다. 물론, 향후 시장성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스포츠 트림을 들여올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국내 수입 캠리 생산지가 8세대를 기점으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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