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싼타페'가 동생 '쏘렌토'에 완전히 밀렸다. 이에 현대차는 올해 풀체인지된 5세대 싼타페를 투입할 예정이다. 극적인 외모 변화와 상품성 개선을 통해 쏘렌토에 밀린 중형 SUV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 싼타페 판매량은 2만8705대까지 떨어졌다. 2018년만 해도 10만대를 넘어서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4년전 실적의 27%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싼타페의 빈자리는 쏘렌토가 빠르게 채웠다. 2020년 8만2275대로 싼타페(5만757

혼다코리아가 2023년형 '포르자 35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포르자 350은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다이내믹한 느낌을 준다. 새로워진 아날로그 트윈미터는 더 커진 대형 LCD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총 주행 거리를 비롯해 주행 가능 거리와 연비, 현재시각, 구동력 제어 시스템(HSTC)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마찰 저감 기술이 적용된 eSP+ 엔진을 탑재해 주행 성능도 좋아졌다. 여기에 2채널 ABS, 전동식 윈드 스크린, 풀 페이스 헬멧 2개를 수납할 수 있는 48L 대용

지프가 자사의 첫 번째 전기 SUV인 어벤저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공개한다.지프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약 2주간 전국 7개 매장에서 어벤저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전동화 전환이 빠른 한국 시장을 겨냥해 지프의 비전과 약속을 전달하고, 첫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보답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어벤저는 지프가 작년 3월 발표한 '데어 포워드 2030'이라는 장기 전략에서 발표된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번째 차량이다. '2022 파리모터쇼'에서 첫

최근 볼보가 관세청으로 부터 '메이드 바이 스웨덴(MADE BY SWEDEN)'이 적힌 번호판을 사용하지 못하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오랫동안 '볼보 포 라이프(Volvo. for life)'를 쓰던 볼보는 왜 문구를 바꿔서 이런 조처를 받았을까. 자동차 번호판에 적힌 문구에는 각 브랜드의 철학이 들어있다.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을 알 수 있고,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를 파악할 수도 있다. 수입차의 경우 본사의 글로벌 공통 문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국

자동차 온라인 판매가 점차 늘고 있다. 영업 일선의 반대로 좌절됐던 과거와 달리 각 브랜드들은 다양한 명분과 색다른 방법을 내세우며 새로운 판매 루트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결제 문화 확산은 자동차 온라인 판매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딜러에 의존해왔던 영업 구조를 개선하고, 영업 비용을 줄이는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각 딜러사의 서로 다른 프로모션에 의해 들쑥날쑥한 가격의 투명화에도 도움이 된다.국산차 업계에서는 르노코리아가 눈에 띈다. 2017년 e-쇼룸을 열고 신차 견적

BMW 공식 딜러사 코오롱모터스가 대전 관평동에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관평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2953㎡ 부지에 지어졌다. 지상 7층 건물에 최신 장비 및 설비를 갖췄고, 서비스센터 방문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라운지도 겸비했다.서비스센터는 일반 수리는 물론 사고 수리 및 하이테크 정비도 가능한 풀숍으로 운영된다. 워크베이는 총 19개이며, 하루에 50대를 정비할 수 있다. 사고 접수부터 운송까지 전문적으로 케어하는 원스톱 정비 서비스도 제공한다.빠른 서비스에 특화된 BMW 패스트레인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엔진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 모델의 첫 선적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약 5000여대 차량이 모두 북미 시장으로 향한다.GM은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공장을 2분기까지 풀가동 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내수형 양산도 차질 없이 준비해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GM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신형 트랙스는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라면서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초기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생산 최적화와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민식이법'이 헌법 가치에 부합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제5조 13이 행동자유권, 신체의 자유, 재산권,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변호사 2명이 제기한 위헌 확인 소송을 8대1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밝혔다.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3년만의 판결이다.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김민식(당시 9세) 군이 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도입된 법안이다. 운전자 부주의로 어린이를 사망케 하면 무기

쌍용차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친환경차·미래차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등 상호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협약을 통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친환경차와 미래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 연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진 등 기술교류와 연구시설 및 기자재 등 공동 활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쌍용차는 한자연과 기술 협력으로 미래차 기술 확보와 시스템에 대한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 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을 통한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도 가능할

DS 오토모빌 'E-텐스 퍼포먼스 콘셉트'가 '2023 GQ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를 수상했다.글로벌 남성 매거진 GQ에 따르면, 올해는 전동화 시대에 맞게 순수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만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DS E-텐스 퍼포먼스는 뛰어난 전동화 기술력과 유니크한 외관을 인정받아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됐다.DS E-텐스 퍼포먼스는 DS 오토모빌의 모터스포츠 부문인 'DS 퍼포먼스'가 개발한 콘셉트카다.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E의 우승 노하우를 반영한 전기 동

한국타이어가 미국에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L15+'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신제품은 장거리 트럭용 구동축 타이어로, '스마텍(Smartec)' 기술을 적용해 높은 연료효율과 우수한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스마텍 기술은 안전성·주행거리·칩앤컷 방지·타이어 재생 성능·제동력 등 다섯 핵심 요소에 기반해 타이어 성능을 높인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기술이다.카카스(carcass, 타이어 골격)와 비드(bead, 타이어를

현대차가 3월1일부터 신입사원 상시 채용에 나선다.모집 부문은 R&D, 디자인, 제조/생산, 전략지원 등으로 오는 14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접수를 받는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현대차는 작년 7월부터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을 도입, 매 홀수월 1일마다 각 부문별 대졸 신입사원(일반직 및 일부 연구직, 채용전환형 인턴 포함) 채용 공고를 채용 홈페이지에 일괄 게시하고 있다.

기아가 준비 중인 중형급 픽업트럭 TK1(프로젝트명)이 내년 화성공장에서 생산된다. 내연기관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 버전도 추가된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공장 신차 배정 및 투자 계획을 확정지었다. TK1은 최근 모하비 차체를 덧씌우고 주행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기아 관계자는 "양산형 디자인은 내부적으로도 극소수만이 알고 있고, 정보도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일단 국내 생산이 결정됐다는 점에서 내수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항공이 포뮬러원(F1)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공식 항공사 역할을 담당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F1은 5개 대륙 21개 국가에서 총 23개 레이스를 진행한다. 카타르항공은 5월19일 열리는 에밀리아-로마냐 그랑프리(GP)를 시작으로, 헝가리(7월21~23일), 카타르(10월6~8일) 등 총 3개 그랑프리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카타르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2023 카타르GP 티켓을 최초로 판매한다. 카타르항공 여행사업부 '카타르항공 홀리데이'는 피트레인 워크, 가이드 트랙 투어,

현대차가 27일, 자사 SNS를 통해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신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헤드램프다. 기존 대비 더욱 슬림해진 램프 모듈을 통해 이미지 변화를 추구했다. 신형 그랜저와 코나에 사용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며, 후면부 역시 범퍼 하단부에 일부 디자인만 개선됐다.주목할 점은 전면 그릴과 사이드미러에 달린 카메라다. 기존에 없던 어라운드뷰 및 후측방 모니터 등 최신 주행 보조 사양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실내는 큰 차이가 없다. 디자인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가 챗GPT 기반 AI 차량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AI 차량추천 서비스는 연령·성별·브랜드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챗봇이 그에 맞는 차량을 추천한다. 인공지능 답변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겟차 앱 내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겟차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비대면 신차 구매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 질문에 대한 직·간접적인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토대

푸조가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508의 디자인을 23일(현지시각) 공개했다.4년만에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508은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한층 날카로운 외모를 갖추고 있다. 앞서 2019년 공개된 기존 모델의 날렵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상당 부분 계승했다. 푸조는 '뉴 508'을 디자인하며 '최고급 실루엣을 자랑하는 세단'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릴 중심에 위치한 새로운 사자 엠블럼을 비롯해 범퍼까지 융화된 프런트 그릴로 다이내믹하면서도 현대적인 인상을 갖추고 있다.푸조 특유의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의 자회사인 트라이나믹스가 콘티넨탈과 협력해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스마트폰처럼 안면 인식 기능을 차량에 적용한 기술이다.이 디스플레이는 트라이나믹스의 특허를 기본으로 설계됐다. 사용자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피부 인식 기술이 활용되기 때문에 사진이나 3D 형태의 실리콘 마스크 등을 이용한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트라이나믹스의 안면인증 솔루션은 생체 보안 인증 표준 FIDO에서 최고 수준인 '레벨 C'를 획득한 상태다.안면 인식을 통해 시동을 걸기 때

겨울 비수기를 넘긴 모터사이클 제조사들이 새해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등 주요 바이크 업체들은 이달 말 오너 초청 행사와 다양한 라이딩 이벤트를 열고 '시즌 오프닝'을 준비하고 있다. 봄철은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며 라이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업계에서는 새해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시기로 평가된다. 가장 먼저 도로로 나온건 할리데이비슨이다. 지난 2월 10일 부터 25일까지 16일간 전국 11개 지점에

국토교통부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차량 8개 차종 2만8643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우선, 2019년 5월~2022년 12월 생산된 포드 익스플로러 1만6384대와 링컨 에비에이터 5191대, 코세어 2644대 등 총 2만4219대는 어라운드뷰 시스템 결함으로 리콜한다.해당 차량은 주변 360도를 비춰주는 어라운드뷰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드러났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뒤쪽을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2006년 5월~2012년 2월 생산된 링컨 MK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