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고 갈아끼우는 ‘교환 방식’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베이징자동차그룹 산하 베이징전기차(이하 BJEV)가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를 늘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

BJEV는 ‘배터리 교환소를 늘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1500개의 고속 교환식 배터리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1억1800만위안(201억3700만원) 규모다.

BJEV는 중국에서 배터리 교환 모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최근 베이징의 한 택시 회사에 800대 규모의 전기택시를 납품했고 올 8월까지 2000대로 늘릴 예정이다.

BJEV는 지금까지 중국 15개 도시에서 교환식 배터리를 이용하는 약 1만3000대의 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 총 148개 배터리 교환소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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