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창청車, 7월 실적 전년比 11% 증가…신차 활약 돋보여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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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2 15:29
[중국소식] 창청車, 7월 실적 전년比 11% 증가…신차 활약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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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창청자동차는 전년대비 11.1% 증가한 6만357대를 판매했다.

세부적으로 SUV 브랜드인 ‘하발’이 4만2888대를 달성했다. 이어 픽업트럭 ‘윙글’ 8075대, 프리미엄 브랜드 ‘웨이’ 7246대, 전기차 브랜드 ‘오라’ 2071대 등을 각각 기록했다.

문제는 주력 차종의 부진이다. 하발은 H2·H4·H6·H9 등 인기 모델 대부분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웨이의 VV5·VV7·P8 판매량도 전년대비 50% 이상 급감했다.

하발 H6
하발 H6

주력 차종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신차효과 덕분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하발 F5와 F7는 7월 한 달간 9489대가 판매됐다. 이는 브랜드 총 판매량의 약 22%를 차지했다. 같은 시기 출시된 하발 M6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105% 증가했다. 웨이 VV6도 지난달 4636대를 기록하며, VV5와 VV7을 합친 것보다 많이 판매됐다.

한편, 창청의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5.33% 증가한 55만3895대를 기록했다. 중국 언론들은 적절한 신차 투입에 힘입어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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