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모가 미국 디트로이트에 자율주행자동차 양산을 위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지난해 12월 애리조나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새로운 디트로이트 공장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만 생산하는 첫 대형 공장이 된다. 웨이모는 2019년 중순부터 생산 시설를 구축할 예정이다.

웨이모 존 크라프칙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웨이모는 아메리칸 액슬과 기존 시설을 용도 변경하기 위해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시 마이크 더간 시장은 “웨이모의 오늘 발표가 디트로이트에게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남게 될 것이다”면서 “웨이모가 세계 어느 지역보다 디트로이트를 선택했다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웨이모는 현재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을 활용해 자율주행 시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규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2022년까지 자율주행차 2만여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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