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BMW 3시리즈 겨냥한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C클래스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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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5 14:50
[스파이샷] BMW 3시리즈 겨냥한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C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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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C클래스 프로토타입 모델이 포착됐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부지런히 차기작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모터그래프에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인 C클래스 프로토타입 모델을 포착했다면서 사진을 보냈다. 신형 C클래스는 이미 지난해 말 스웨덴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이던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전면부에는 매쉬 스타일 그릴이 눈에 띈다. 브랜드 특유의 로고 양옆에 가로로 이어진 크롬 패턴이 보이지 않는다. 형태를 보면 위장용 혹은 임시 부품일 가능성이 크지만, 양산시 그릴부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암시한다.

헤드램프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2개의 구멍이 보인다. 헤드램프도 임시 부품으로 보이며 양산 모델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범퍼 양 끝에 위치하던 에어 인테이크가 막혀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신 해당 위치에 홈이 파여있고, 이 홈이 범퍼 끝에 ㄷ자로 파여있는 부분까지 연결되어 있다.

측면은 캐릭터라인의 변화가 눈에 띈다. 헤드램프부터 리어 도어핸들까지 이어지던 캐릭터라인이 사라지고, 아래쪽 라인이 좀더 역동적으로 치솟는다. 도어핸들도 크롬과 블랙 투톤으로 변경되었다.

후면에도 위장용으로 보이는 각지게 튀어나온 원형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또한, 트렁크 끝에 마치 성곽처럼 홈이 파여있는 부분도 독특한 모습이다.

신형 C클래스에는 48V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페이스리프트가 얼마 전에 있었고, 아직 장착된 임시 부품이 많으며 두터운 위장막을 장착하고 테스트 중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양산차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따라서 출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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