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후원사인 현대기아차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차량을 전달했다.

현대기아차는 5월31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경기장에서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공식차량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싼타페, 투싼, 스타렉스, 쏠라리스 등 530대를, 기아차는 K9, 쏘렌토, 스포티지, 씨드 등 424대를 각각 지원한다.

현대차는 이날 차량 전달식에서 승리 기원 슬로건이 부착된 32개국 국가대표팀 이동용 팀 버스도 최초로 공개했다. 승리 기원 슬로건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으며, 344만건이 넘는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기아차는 경기 공인구 전달 임무를 맡은 28개국 총 64명 어린이들의 발대식을 함께 진행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18 FIFA 월드컵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가 선수들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대회 기간 동안 최상의 이동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차량 지원 외에도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선보여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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