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출시 임박' 신형 BMW 3시리즈...최종 디자인 내보였다
  • 김한용
  • 좋아요 0
  • 승인 2018.05.31 11:10
[스파이샷] '출시 임박' 신형 BMW 3시리즈...최종 디자인 내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 3시리즈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BMW 3시리즈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차세대 BMW 3시리즈의 모습은 깨나 긴 시간동안 스파이샷으로 접해왔다. 항상 검정과 흰색의 위장막을 쓰고 있어서 세부 디자인을 알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의 스파이샷은 형태를 조금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그동안의 프로토타입이 아니라 최종형 테스트카(pre-production)로서 거미줄 형태의 위장막이 덮여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인 비율이나 그릴, 램프 등의 디자인도 훨씬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BMW 3시리즈 시험주행차
BMW 3시리즈 시험주행차

전면 키드니 그릴은 기존 3시리즈와 달리 마치 하트 형태를 보는 것 같이 위쪽으로 둥글어졌다. 앞트임은 5시리즈나 7시리즈처럼 램프 전체가 연결됐으며 DRL(주간주행등)은 램프 주변만을 감싸던 것에서 벗어나 타사 차량처럼 길다란 막대형으로 바뀌었다. 그릴 가운데 위치한 레이더 시스템이 눈에 도드라지게 보인다. 

테스트 모델은 기본형인지 17인치 휠 정도의 작은 휠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뒷유리에서 둥그렇게 꺾는 BMW 특유의 일명 '호프마이스터 킥'도 다소 각진 형태로 바뀌었다. 

BMW 3시리즈 시험주행차
BMW 3시리즈 시험주행차
BMW 3시리즈 시험주행차
BMW 3시리즈 시험주행차
BMW 3시리즈 시험주행차
BMW 3시리즈 시험주행차

드러난 부분만 보면 브레이크램프는 'L'형태의 면발광을 채택했다. 이를 포함한 리어컴비네이션 램프 전체가 꽤 길게 뻗었는데, 스포티한 느낌을 줄이고 한등급 위의 차량처럼 점잖은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머플러는 동그란 듀얼 머플러를 채택했다. 풀체인지 모델인데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그리 극적인 변화는 없는 편이다. 

위장막을 씌우긴 했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을 알아볼 수 있는 상태로 주행하고 있는데, 그만큼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차는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