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400 카브리올레 출시...4명이 함께 즐기는 오픈탑
  • 김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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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31 11:3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400 카브리올레 출시...4명이 함께 즐기는 오픈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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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준대형 오픈탑 차량인 E400 카브리올레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로서 10세대 신형 E클래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은 세단, 쿠페, AMG 카브리올레 등 총 17가지의 패밀리를 구성하게 됐다.  신형 E클래스는 2016년 6월 출시 이후 지난 4월까지 총 6만3096대가 판매돼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프리미엄 4인승 오픈탑 모델 더 뉴 E 400 카브리올레(The New E 400 Cabriolet)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전통적인 3중 소프트톱을 채택했으며 톱이 닫혔을때 일반 E클래스와 유사한 루프라인이 나타나도록 디자인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내는 두 개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Wide-Screen Cockpit Display) 및 AMG 라인 인테리어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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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디자인의 경량 구조를 적용했고, 전복 방지 시스템(roll-over protection)을 적용하는 등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어캡(AIRCAP) 및 에어스카프(AIRSCARF) 기술을 이용해 천장을 열었을때 실내가 추워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기능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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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km/h 이하 속도에서 20초 이내 소프트탑 개폐가 가능하며 차량 밖에서도 스마트 키로 소프트탑을 여닫을 수 있다. 소프트톱임에도 트렁크 공간은 385리터(탑 오픈 시 310리터)로 일상적인 활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가솔린 엔진, 9단 변속기로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48.9kg.m를 발휘한다. 서스펜션은 에어 서스펜션(AIR BODY CONTROL)을 기본 적용하여 높낮이 조정 및 댐퍼 강도 조절로 다양한 주행조건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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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반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빙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가 탑재됐다. 좌우 각각 84개의 LED의 점멸 제어를 통해 마주오는 상대에게 빛이 비춰지지 않으면서 상향등을 비출 수 있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를 비롯, 스스로 전진·후진 주차 및 자동 출차 기능까지 구현하는 등 편의 사양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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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 400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9800만원이며, 디젤 모델인 더 뉴 E220d 카브리올레도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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