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폭스바겐, 티구안보다 큰 SUV…'크로스블루' 콘셉트카 빼닮았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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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1 08:38
[스파이샷] 폭스바겐, 티구안보다 큰 SUV…'크로스블루' 콘셉트카 빼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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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폭스바겐의 새로운 SUV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크기는 티구안과 투아렉의 중간급으로 폭스바겐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중형 SUV다. 차명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며, 내년에 데뷔할 것으로 전해졌다.

▲ 폭스바겐 크로스블루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이 시험주행차는 지난 2013 북미 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는 크로스블루 콘셉트의 양산 버전이다. 외관은 콘셉트의 디자인을 대거 물려받았다. 특히, 휀더 모양과 도어 하단 디자인은 콘셉트카를 빼닮았다. 위장막으로 인해 전후면 디자인은 확인할 수 없지만,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신형 티구안과 패밀리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 폭스바겐 크로스블루 시험주행차

양산 모델의 파워트레인과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콘셉트카가 우수한 연비 효율이 강조된 모델인 만큼 실제 양산차도 높은 연비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콘셉트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연비가 약 37.8km/l(북미 기준)에 달하고, 엔진으로만 주행할 경우 14.8km/l의 연비 효율을 갖췄다. 또, 전기모드로 최대 22.5km를 주행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 SUV는 MQB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질 예정이며, 전륜구동 기반의 4기통과 6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또, 옵션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폭스바겐 크로스블루 시험주행차
▲ 폭스바겐 크로스블루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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