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6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통해 ‘사물 인터넷(IoT)’,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보쉬는 CES에서 스마트시티, 리트로핏 이-콜(Retrofit eCall), 커넥티드 카, 고속도로 자동주행 등 일상 속에서 자동차와 사용자의 연결을 통한 편의시스템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을 통해 교통 인프라, 빌딩 등의 지능적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쉬는 “삶의 질 및 편리성을 개선하는 열쇠는 연결성”이라며 “사물 인터넷을 통한 연결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쉬의 자동차 사물 인터넷 시스템 커넥티드 모빌리티(Connected Mobility)는 모바일 기기,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등 여러 분야와 연결된다. 이 시스템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커넥티드 파킹(Connected Parking), 완전 자동 주차 등 운전자의 주행 뿐 아니라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들이 대거 포함됐다.

보쉬가 추구하는 스마트 시티와 커넥티드 차량의 접점에는 완전자동주차 시스템이 있다. 운전자들이 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내리면 자동차가 스스로 빈 공간을 찾아 주차를 한다. 다시 출발할 시간이 되면 자동차가 출차 지점까지 스스로 이동해 오는 시스템으로 2018년까지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쉬는 ‘고속도로 자동 주행 기능(Highway Pilot)’기술에도 매진하고 있다. 2020년이 되면 파일럿 기능이 장착된 차량들이 고속도로에서 운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능이 작동되는 동안 운전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재 독일, 미국, 일본의 공공 도로에서 자동화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쉬그룹 폴크마 덴너 회장은 “보쉬의 목표는 에너지, 모빌리티, 산업, 스마트 홈을 위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