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신형 제네시스에 이례적으로 마이너스 패키지 옵션을 적용했다. 4륜구동과 파노라마 썬루프는 전모델 공통 옵션으로 지정했다.
현대차는 26일, 남산 하야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제네시스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신형 제네시스의 가격은 4660~6960만원으로 이전 모델(4338~6394만원)보다 322~566만원 올랐다. 각 모델별 가격은 3.3 모던 4660만원, 3.3 프리미엄 5260만원, 3.8 익스클루시브 5510만원, 3.8 프레스티지 6130만원, 3.8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원이다.
각 모델별 사양과 옵션을 살펴보면, 기본 트림인 3.3 모던은 진폭감응형 댐퍼, 통합 주행 모드, 다이렉트 스티어링 시스템, HID 헤드램프, LED 안개등,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18인치 타이어, 4.3인치 TFT LCD 클러스터, 패들시프트, 9개 에어백, VDC,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운전석·조수석 전동시트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선택 사양으로는 전 모델 공통 옵션인 HTRAC(전자식 항시4륜 시스템)이 250만원, 파노라마 썬루프가 120만원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120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는 3.3 모던 모델에 이례적으로 마이너스 패키지 옵션을 추가했다.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는 18인치 타이어 대신 17인치 타이어를, 냉난방 통풍시트 대신 열선시트를 선택하면 90만원을 줄일 수 있게 한 것이다.

3.3 프리미엄은 3.3 모던의 기본 사양에 추가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카드타입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이 추가됐다.
선택 사양은 180만원의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Ⅰ과 200만원의 럭셔리 스타일 패키지, 180만원의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250만원의 뒷좌석 듀얼모니터 패키지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Ⅰ은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하 ASCC), 자동 긴급 제동 시스켐,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럭셔리 스타일 패키지에는 프라임 나파 가죽와 콘솔부 고급화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에는 뒷좌석 전동시트와 뒷좌석 냉난방 통풍시트 등이 포함됐다.
3.8 익스쿨르시브는 3.3 프리미엄의 기본 사양에 19인치 타이어,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이 추가되며, 옵션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Ⅰ를 선택할 수 있다.
3.8 프레시트지는 익스클루시브 사양에 전자제어 서스펜션, 듀얼 HID 헤드램프, 7인치 TFT LCD 클러스터, 후측방 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전동식 트렁크 등이 추가됐으며, 옵션으로 170만원의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Ⅱ와 럭셔리 스타일 패키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뒷좌석 듀얼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다.
최고급 모델인 3.8 파이니스트 에디션은 프레스티지 기본 사양에 전용 외장컬러, 퍼들램프, 럭셔리 스웨이드 내장재, ASCC,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여기에 HTRAC과 파노라마 썬루프를 옵션으로 추가하면 733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