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관 디자인이 큰 폭으로 개선된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전 세대 모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현대차는 26일, 2세대로 진화한 신형 제네시스를 공개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4년여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현대차 세단 중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고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특히 실내 디자인은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제네시스는 운전자가 각종 차량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설계 원칙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이를 위해 심플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대형 디스플레이, 단순함과 통일감을 강조한 각종 스위치를 배치해 넓은 공간감과 극대화된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절제된 고급감을 완성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더욱 선명해진 TFT-LCD 클러스터와 GPS와 연동돼 자동으로 시각이 보정되는 아날로그 시계가 새롭게 적용됐다. 또 터치 스크린 양옆에 위치한 송풍구는 비대칭으로 디자인됐다. DIS 컨트롤러는 조작이 더욱 용이하도록 각종 버튼이 재배치됐다.
내장은 외장 컬러에 따라 블랙, 그레이, 베이지, 블랙 크림, 브라운 등 총 5개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제네시스의 판매가격은 ▲3.3 모던 4660만원 ▲3.3 프리미엄 5260만원 ▲3.8 익스클루시브 5510만원 ▲3.8 프레스티지 6130만원 ▲3.8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