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010년부터 전국에 배포된 현대모비스 투명우산은 올해로 100만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서울 고산초등학교에서 투명우산 나눔식을 시작하며 올해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500여명의 학생에게 투명우산을 나눠주고,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도로교통공단 소속 강사들이 현대모비스가 선정한 150여개 학교에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투명우산을 나눠주고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사연을 받거나 UCC 공모전을 여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총 10만개 이상의 투명우산을 배포한다.

현대모비스가 만든 투명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FRP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산의 모든 면이 투명해 시야를 가리지 않으며, 우산 끝부분이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손잡이에 달린 비상용 호루라기를 이용해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하반기에도 투명우산 나눔 및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우산을 배포한다. 또한, 개인을 대상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연을 받아 인당 최대 100개까지 투명우산을 지원한다. 교통안전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우산 사용법과 함께 신호등 보는 법, 횡단보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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