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이 인도 첸나이 지역에 HRS 컴프레서(Hanon Rotary Suction Compressor) 생산라인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HRS 컴프레서는 한온시스템이 독자 개발한 고정형 로터리 석션 컴프레서로, 소형 경량화 기술이 적용됐다. 제품의 에어컨 성능은 최대 10%까지 개선됐고, 원심식 통합 오일 분리장치를 일체화해 필요한 오일량도 10~15% 감소시켰다.

인도 첸나이 공장은 컴프레서 및 열 관리 솔루션 제품의 주요 생산 거점이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생산 라인 확장을 통해 HRS 컴프레서 생산 능력을 연 200만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온시스템 마케팅&연구개발부문 홍광택 본부장은 “최신 HRS 컴프레서는 에어컨 성능, 품질 및 내구성 측면에서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고객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혁신 제품”이라며 “한온시스템은 전 자동차의 응용 프로그램과 요구사항에 맞게 설계된 광범위한 컴프레서 기술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인도 첸나이 공장 확장을 통한 컴프레서 생산능력 확대는 세계 고객으로부터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컴프레서 공급이 가능한 기업으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이 공장은 한온시스템의 HRS컴프레서 생산을 위한 글로벌 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