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인터내셔널이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내년부터 BMW 신형 5시리즈 세단을 위탁 생산한다고 밝혔다.

 

BMW 신형 5시리즈의 주 생산지는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BMW 딩골핑 공장이며, 마그나 그란츠 공장에서 생산 물량 일부를 담당할 예정이다. 

마그나는 2003년 BMW X3를 비롯해 2010년 MINI 컨트리맨, 2012년 MINI 페이스맨 등을 위탁 생산하며, BMW 그룹과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마그나 그라츠 공장은 BMW 신형 5시리즈를 포함,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의 생산 계약 연장과 재규어 랜드로버 신규 계약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연 2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BMW 생산총괄 올리버 집세 사장은 “마그나는 지난 15년간 BMW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과 전문성을 지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증명해 왔다”며 “마그나는 BMW 5시리즈 모델을 우리와 나눠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업체가 분명하다”고 전했다.

마그나 유럽 및 슈타이어 귄터 압팔터 사장은 “마그나는 BMW와 오랜 기간 파트너쉽을 지속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협업은 마그나가 지닌 완성차 계약 생산 능력에 대한 믿음과 시장에서 마그나의 독보적인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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