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닷지 차저 경찰차 580대 도입…'머슬카' 경찰팀의 위용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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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22 16:46
美 캘리포니아, 닷지 차저 경찰차 580대 도입…'머슬카' 경찰팀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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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경찰이 닷지의 고성능 경찰차 수백대를 주문해 화제다. 최근 국내에서도 고가 수입차들에 의한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미국처럼 국내에도 고성능 경찰차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 닷지 차저 퍼수트

21일(현지시간), FCA(피아트크라이슬러)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580대의 ‘닷지 차저 퍼수트(Dodge Charger Pursuit)’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닷지 차저는 크라이슬러의 대표적인 ‘머슬카’로 1960년대 많은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에서는 1970년형 구형 모델이 주인공 빈 디젤의 ‘애마’로 등장하기도 한다. 

CHP가 주문한 닷지 차저는 7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현대적인 외관에 클래식 머슬카의 디자인 요소가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 닷지 차저 퍼수트

FCA에 따르면 주문된 580대 중 대다수는 3.6리터 V6 펜타스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5.9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일부 모델은 5.7리터 V8 헤미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토크 54.6kg.m의 힘을 낸다. 특히, V8 모델은 주행 상황에 따라 8개의 실린더 중 4개만 활성화 시키는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 닷지 차저 퍼수트

외관의 경우, 전용 전면 보호대와 경찰차용 장비인 라이트바(light bars) 등이 장착됐고, 검정 색상으로 꾸며 강력하고 압도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에는 테블릿PC처럼 생긴 12.1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경찰 업무용 장치들이 탑재됐다.

닷지 차저 퍼수트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캘리포니아 경찰에 인도될 예정이다.

▲ 닷지 차저 퍼수트
▲ 닷지 차저 퍼수트
▲ 닷지 차저 퍼수트
▲ 닷지 차저 퍼수트
▲ 닷지 차저 퍼수트
▲ 닷지 차저 퍼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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