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한국GM "신형 말리부, 쏘나타·SM6보다 좋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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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7 17:07
[Q&A] 한국GM "신형 말리부, 쏘나타·SM6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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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말리부에 대한 한국GM의 자부감이 대단하다. 제임스김 대표는 쏘나타와 SM6보다 더 많이 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GM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신형 말리부 미디어를 대상으로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출시는 한 달 뒤인 내달 27일로, 사전계약은 오늘부터 시작됐다.

 

신형 말리부는 GM의 새로운 중형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체 크기를 키워 더욱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변화를 통해 매끈한 실내외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고강도 경량화 차체와 최신형 터보 엔진을 통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도 장착됐다. 

한국GM 제임스김 대표는 "정확한 목표는 공개하지 못하지만, 국내 중형차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압도적인 상품성과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 밝혔다. 

다음은 이날 공개 행사에서 진행된 한국GM 임직원과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신형 말리부의 의미와 목표 판매량이 궁금하다. 물량 확보는 충분한가? 

말리부는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최근 추세에 맞게 제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필요가 있었다. 신형 말리부는 이를 실현한 모델이다.

판매 목표는 회사 정책상 공유하지 못한다. 양해 바란다. 분명한 것은 국내 판매되는 모든 중형차를 모두 뛰어넘을 계획이란 것이다. 생산 속도를 최대한 높여서 물량 부족 현상을 없도록 할 것이다.

Q. 경쟁차종에 대한 언급 많았다. 말리부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쏘나타, K5, SM6. 모두 다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말리부는 이들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 가격도 훨씬 더 저렴하다.

신형 말리부의 경우 한국GM 역사상 단일 차종으로서는 최대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할 것이다. 전통적인 기존 미디어 이외에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뉴미디어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다. 스파크가 최근 흐름이 좋다. 말리부가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Q. 하이브리드와 디젤 등 파워트레인 추가 계획은?

하이브리드는 올해 여름으로 계획하고 있다. 전기와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와 함께 공개한 후 출시할 것이다. 

Q. 미국에 판매되는 8단 자동변속기는 국내는 안 나오나?

신형 말리부에는 모두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 국내 보령 공장에서 생산되는 GenⅢ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국내 주행 조건에서는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의 효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이에 맞게 6단 자동변속기를 달게됐다. 

Q. 2.0 가솔린을 제외한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큰 것이 아닌가?

앞서 하이브리드 출시 계획이 있다는 점을 말했다. 기존 자연흡기 모델의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1.5 터보는 그 어떤 2.0 자연흡기보다 우수하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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