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T 프라임 콘셉트 GTE' 공개…투아렉 후속 '엿보기'
  • 베이징=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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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7 00:53
폭스바겐, 'T 프라임 콘셉트 GTE' 공개…투아렉 후속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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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투아렉 후속 모델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내외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폭스바겐 T 프라임 콘셉트 GTE (사진=베이징 김민범 기자)

폭스바겐은 25일 중국에서 열린 ‘2016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T 프라임 콘셉트 G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투아렉 후속에 반영될 디자인과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다. 차체는 포르쉐 카이엔을 비롯해 아우디 Q7와 벤틀리 벤테이가 등에 사용되는 폭스바겐그룹의 MLB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 

외관은 폭스바겐이 최근 선보인 콘셉트카들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크롬으로 꾸민 대형 라디에이터가 적용돼 스포티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범퍼에는 ‘ㄷ’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돼 화려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22인치 대구경 휠이 장착됐다.

▲ 폭스바겐 T 프라임 콘셉트 GTE (사진=베이징 김민범 기자)

실내는 12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5인치 커브드 센터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투톤으로 꾸며졌다. 또, D컷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고, 기어노브와 각종 버튼들은 터치로 작동된다. 뒷좌석에는 모니터가 장착됐고,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트렁크에는 바구니로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모양의 카페트가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48마력의 성능을 내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34마력의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토크 71.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이 더해졌다.

▲ 폭스바겐 T 프라임 콘셉트 GTE (사진=베이징 김민범 기자)

폭스바겐에 따르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초, 최고속도는 시속 223km다. 또, 전기모드로 최대 5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3리터의 연료로 약 100km를 갈 수 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의 경우, 3.6kW급 충전기를 사용하면 8시간이 걸리고, 7.2kW급 충전기 사용 시 2시간 반이 소요된다.    

▲ 폭스바겐 T 프라임 콘셉트 GTE (사진=베이징 김민범 기자)
▲ 폭스바겐 T 프라임 콘셉트 GTE (사진=베이징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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