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45만5750대를 판매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기록이다.

▲ 아우디 신형 A4

회사는 유럽과 중국, 북미 등 규모가 큰 시장에서의 판매호조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경우, 전년 대비 7.3% 성장한 22만2350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달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전월보다 7.3% 늘어난 9만7300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에서 29% 성장했고, 스페인과 독일에서 각각 15%, 11%의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 판매량은 13만9540대다. 전년 대비 4.7% 늘어난 수치다. 3월에는 5만986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5.4% 성장했다. 아우디 A3의 중국 판매량이 34.7%나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북미에서는 작년과 비교해 5.6% 늘어난 5만7500대를 기록했다. 유럽과 마찬가지로 3월 판매량이 강세였다. 캐나다에선 무려 42.9%나 증가한 2805대 판매됐고, 미국에서는 1만8392대로 7.5% 늘었다.

아우디 관계자는 "올해 1분기를 역대 최대실적으로 출발해 기쁘다"라며 "신형 A4와 대형 SUV Q7의 행보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