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1분기 글로벌 판매 5만5974대…사상최대 실적 갱신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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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15 17:30
포르쉐, 1분기 글로벌 판매 5만5974대…사상최대 실적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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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지난 1분기 글로벌 5만5974대를 판매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 상승한 수치다. 

▲ 포르쉐 마칸

차량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마칸 시리즈의 성공과 더불어 중국 시장에서의 차량 인도수 증가(약 24% 상승)가 꼽혔다. 

모델별로는 가장 마칸이 총 21,57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SUV의 위력을 다시금 증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마칸은 20%를 웃도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카이엔은 총 17만598대가 인도되어 약 8% 상승률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2도어 모델인 카이맨과 박스터 판매량 또한 두 자리의 상승률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박스터와 카이맨의 차량 판매량은 각 3029대와 2822대로 각각 23%와 27% 상승률을 기록했다. 911 모델의 경우 총 7711대가 인도돼 여전히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국가별로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총 16만409대가 판매돼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강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12만238대)을 뛰어넘는 수치다. 유럽시장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독일은 포르쉐가 저성장세를 보였다.

포르쉐 관계자는 "사상최대 판매량은 그간 포르쉐가 쌓아온 브랜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나아가 판매율 증가보다는 소비자의 만족과 고용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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