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DS5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4590~4950만원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1.29 11:59
한불모터스, DS5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4590~4950만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불모터스는 29일, PSA그룹 DS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DS5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차는 작년까지 국내에서 시트로엥 DS5로 판매된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올해부터는 국내 출시 모델에도 PSA그룹의 글로벌 정책이 적용돼 별도 브랜드인 DS로 선보였다.

 

DS는 PSA그룹이 시토르엥과 차별화를 두면서 고급차 이미지를 추구해 만든 브랜드다. 해외 시장의 경우, 회사는 작년 초부터 승용차 브랜드를 푸조와 시트로엥, DS 등 3가지로 공식 분류했다.

하지만, 국내는 브랜드 론칭을 비롯해 전용 전시장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프랑스 본사와 브랜드 론칭 일정 등을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별도 전시장 마련에 대한 사안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때문에 DS 라인업의 판매는 당분간 푸조·시트로엥 전시장에서 통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DS5 페이스리프트는 새 브랜드를 달면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등 외관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트로엥의 디자인 요소는 DS 브랜드 고유의 모습으로 꾸며져 이전에 비해 고급스럽게 만들어졌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으로 둘러졌고 아우디 Q3처럼 헤드램프와 그릴이 크롬으로 이어진 모양이다. 헤드램프는 LED와 제논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탑재됐고, 리어 스포일러와 더블 크롬 머플러가 장착됐다.

 

실내는 비행기 콕핏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은 가죽과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됐고, 주행 관련 버튼은 센터콘솔과 헤드콘솔에 장착됐다. 또, 계기반 옆에는 아날로그 시계를 부착했다. 천장에는 3개의 선루프가 적용됐다.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 등에 장착된 이 선루프는 개별적으로 열거나 닫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트렁크 공간은 486리터로 뒷좌석 시트를 접어 160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2.0리터 블루HDi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고,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3.5km(도심 12.6km/l, 고속도로 14.7km/l)다.

DS5 페이스리프트는 쏘 시크(So Chic)와 쏘 시크 플러스(So Chic+) 등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4590만원, 4950만원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