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차 없이도 역대 최고 실적…"올해는 신형 XC90·S90 투입"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1.14 10:12
볼보, 신차 없이도 역대 최고 실적…"올해는 신형 XC90·S90 투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작년 한 해 동안 총 4238대를 판매해 전년(2976대) 대비 42.4%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입차 평균(24.2%)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2년 연속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측은 "작년 수입차 시장은 비독일계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면서 "작년 볼보가 거둔 성과는 크로스컨트리 3종 외 주력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1122대 팔린 S60으로, 전년 대비 61.2% 늘었다. 또, V40은 789대, XC60은 776대를 판매해 각각 57.4%, 73.6% 성장했다. 

구입 연령층도 젊어졌다. 특히, 30~40대 비중이 약 60%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수입차 평균(26.6%)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상반기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형 XC90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신형 S90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중대형 럭셔리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에도 업계 평균을 넘어선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