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20 랠리카 공개…”완성도 더욱 높였다”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2.11 10:36
현대차, 신형 i20 랠리카 공개…”완성도 더욱 높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알체나우(Alzenau)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포츠법인에서 내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사용하게 될 새로운 i20 WRC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WRC에 출전해 독일 랠리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으며, 올해는 4차례나 포디움에 올랐다. 신생 모터스포츠팀으로는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내년 새로운 랠리카를 투입해 강력한 우승후보인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을 견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새로운 i20 WRC는 신형 i20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그동안 현대차팀이 축적해 온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됐다. 현대차는 올 한해 동안 본격적인 신차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약 8000km의 테스트 주행을 거쳤다.

내년 시즌 현대차팀은 올해와 같은 드라이버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다니 소르도(Dani Sordo), 헤이든 패든(Hayden Paddon) 세 명의 드라이버가 메인 드라이버로 출전하게 될 예정이다. 메인 드라이버들은 새로운 랠리카 개발을 함께 했으며,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현대차팀은 신예 드라이버인 케빈 아브링(Kevin Abbring)을 테스트 드라이버로 선정했다. 케빈 아브링은 새로운 랠리카 개발에 참여하게 되며, 내년 시즌 일부 랠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2016 WRC는 내년 1월 모나코에서 진행되는 몬테카를로 랠리로 시작된다. 현대차팀은 몬테카를로 랠리부터 신형 i20 WRC를 투입할 계획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