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차 모델명 '아이오닉' 확정…전기차 등 3종류로 출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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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7 11:58
현대차, 친환경차 모델명 '아이오닉' 확정…전기차 등 3종류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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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7일, 내년 출시 예정인 친환경 모델의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현대차 아이오닉 렌더링

차명은 현대차가 지난 2012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i-oniq'의 이름을 계승했다. 전기적 힘으로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과 독창성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를 결합했다.

현대차는 새로운 모델의 로고에는 아이오닉 블루 컬러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혁신과 미래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기술 등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 현대차 아이오닉 시험주행차

특히, 차명의 마지막 알파벳 Q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시작하는 도약의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다고 강조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친환경 모델 전용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로, 향후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또,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가벼운 알루미늄, 초고장력 강판 등이 대거 적용되며, 지능형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돼 미래 이동수단을 지향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차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글러볼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정체이자, 2020년까지 22개 차종으로 25%의 연비를 개선하겠다는 발표의 산물이다”고 밝혔다.

▲ 현대차 아이오닉 시험주행차
▲ 현대차 아이오닉 시험주행차
▲ 현대차 아이오닉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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