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EQ900, 사전계약 9000대 돌파…에쿠스 넘었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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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8 10:02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사전계약 9000대 돌파…에쿠스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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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EQ900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렌더링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에쿠스 후속 모델인 ‘제네시스 EQ900’의 사전계약 대수가 9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까지 판매된 에쿠스 판매량 4679대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로 작년 에쿠스 판매대수(8487대)보다도 많다.

제네시스 EQ900의 폭발적인 인기에 현대차도 놀란 기색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EQ900이 9000대 넘게 사전계약됐다”면서 “플래그십 모델의 인기가 이렇게 폭발적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 대형 세단이 영업일 기준 11일 만에 9000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기아차 중형 세단인 신형 K5도 사전계약 11일 만에 6000대를 돌파했는데 제네시스 EQ900의 선전이 놀랍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렌더링

EQ900은 현대차가 지난달 4일 출범시킨 새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상위 차종으로, 제네시스 브랜드가 적용된 첫 번째 모델이다. 국내 판매 모델에는 3.8, 3.3 터보, 5.0 등 세 가지 엔진이 탑재되며, 내년 2월엔 5.0리터 엔진이 탑재된 롱휠베이스 모델도 출시된다.

한편, EQ900은 오는 9일 저녁 6시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통해 공식 출시된다.

▲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렌더링
▲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출처=모터그래프 커뮤니티)

제네시스 EQ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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