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8 스파이더 내놓는다…버터플라이 도어 그대로?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2.05 12:39
BMW, i8 스파이더 내놓는다…버터플라이 도어 그대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가 지난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한 i8 스파이더 콘셉트를 양산한다.

 

4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BMW그룹 총괄사장인 하랄드 크루거의 말을 인용해 BMW가 조만간 i8 스파이더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 측은 하랄드 크루거 사장은 i8 스파이더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콘셉트카 및 현재 판매되고 있는 i8 쿠페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i8 특유의 버터플라이 도어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전동식 톱이 아니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처럼 손으로 떼서 트렁크에 수납하는 오픈톱 방식이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워트레인도 쿠페와 같을 것으로 보인다. i8 쿠페의 경우 231마력을 내는 1.5리터급 3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131마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8.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4초다.

 

또, 전기모터로만 최대 35km 주행이 가능하며, 시속 120km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220v 충전을 활용하면 약 2시간 이내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에코 프로 모드를 사용하며 최대 6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네 개의 바퀴가 주행상황에 따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처럼 구동력이 자유롭게 변경되는 X-드라이브 시스템도 적용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