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 2만707대…전월보다 주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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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06 12:49
7월 수입차 판매 2만707대…전월보다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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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6월에 비해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업계 비수기인 휴가 시즌에도 여전히 2만대 넘는 판매대수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 아우디 A6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14.7% 감소한 2만707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14.3% 증가한 수치로, 올해 1~7월 누적등록대수는 25.1% 증가한 14만539대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976대, BMW 3926대, 폭스바겐 2998대, 아우디 2617대, 포드·링컨 908대, 미니 894대, 토요타 652대, 랜드로버 646대, 렉서스 637대, 푸조 610대, 닛산 592대, 크라이슬러 543대, 혼다 393대, 포르쉐 344대, 볼보 314대, 인피니티 250대, 재규어 169대, 캐딜락 74대, 시트로엥 69대, 피아트 66대, 벤틀리 21대, 롤스로이스 5대, 람보르기니 3대다.

베스트셀링카는 아우디 A6 35 TDI가 791대 팔려 1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70대)와 골프 2.0 TDI(593대)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658대(80.4%), 일본 2524대(12.2%), 미국 1525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4325대(69.2%), 가솔린 5483대(26.5%), 하이브리드 783대(3.8%), 전기 116대(0.6%)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159대(53.9%), 2000cc~3000cc 미만 7542대(36.4%), 3000cc~4000cc 미만 1340대(6.5%), 4000cc 이상 550대(2.7%), 기타 116대(0.1%)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369대(59.7%), 법인구매가 8338대(40.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363대(27.2%), 서울 3154대(25.5%), 부산 805대(6.5%)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인천 3215대(38.6%), 부산 1361대(16.3%), 경남 1328대(15.9%)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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