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역대급 GTI 공개…압도적인 성능과 디자인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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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1 14:49
폭스바겐, 역대급 GTI 공개…압도적인 성능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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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골프 GTI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만든 스페셜 모델을 공개한다.

 

10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13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뵈르터제(Wörthersee) 투어'에서 공개할 예정인 '골프 GTI 클럽스포츠' 콘셉트카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1976년 6월 탄생한 '핫해치' 골프 GTI의 4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콘셉트카로, 정확히 40주년이 되는 내년 6월경에 양산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골프는 1974년 탄생).

 

기본적으로 7세대 골프 GTI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대형 공기 흡입구,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카본파이버)로 마무리한 스플리터, 벌집 무늬가 들어간 U자 모양의 에어댐이 적용됐으며, 후면부에는 검은색 루프 스포일러와 크롬 재질의 듀얼 배기구가 장착됐다.

파워트레인 역시 골프 GTI에 탑재된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개량했는데, GTI보다 45~55마력 높은 265마력을 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력한 동력 성능에 맞게 서스펜션 세팅을 보다 스포티하게 바꾸고, 고성능 이미지를 주기 위해 붉은색 캘리퍼와 대형 디스크 브레이크,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전륜 모델인 골프 GTI와 사륜구동 모델인 골프R 사이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념 모델인 만큼 한정판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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