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A4, “연비 20km/l 넘는 가솔린차 된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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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08 15:08
아우디 신형 A4, “연비 20km/l 넘는 가솔린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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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신형 A4에 탑재되는 신형 2.0 TFSI 엔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아우디는 신형 엔진을 공개하면서 “현존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 중 가장 효율적”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아우디는 7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Vienna Motor Symposium)’을 통해 신형 2.0리터 TFSI를 공개한다.

 

신형 2.0리터 TFSI 엔진은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5세대 신형 A4에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엔진은 효율을 높인 것이 큰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1450rpm에서 4400rpm까지 폭넓은 구간에서 발휘된다. 아우디는 또 이 차의 유럽기준 연비가 20km/l를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우디 신형 A4 스파이샷(사진제공=Stefan Baldauf)

직분사 터보 엔진에 새로운 연소 시스템을 도입했다. 흡기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고 크랭크 각도도 개선했다. 실린더 마찰 감소, 냉각 시스템 개선 등으로 효율을 높였다. 또 차량 세그먼트와 출력, 토크, 효율 등을 최적화했다. 엔진의 무게는 약 140kg이다. 

아우디는 신형 2.0리터 TFSI 엔진을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는 효율이 강조된 버전만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기존 2.0리터 TFSI 엔진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버전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신형 A4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개발됐다. 알루미늄과 고장력이 조합된 차체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약 100kg 이상 가볍지만 차체 강성은 높아진다. 다양한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적용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기존 4.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던 RS4에는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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