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만소리, 무엇을 원하든 그 이상
  •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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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1 18:56
[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만소리, 무엇을 원하든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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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선 ‘2015 제네바 모터쇼’가 진행된다.

제네바 모터쇼는 유럽에서 매년 가장 먼저 국제모터쇼로 전시장 자체의 규모는 작지만 가장 많은 월드프리미어가 공개된다. 올해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만 100여종에 달했다. 특히 올해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양산차와 강력한 성능의 슈퍼카가 아름답고 강렬한 자태를 뽐냈다.

모터그래프는 스위스로 날아가 자동차 열기로 가득한 2015 제네바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만소리의 전시관.

▲ 제네바 모터쇼의 특징 중 하나는 완성차 브랜드와 튜닝 브랜드가 한곳에서 모두 전시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유명 튜닝 브랜드는 종종 완성차 브랜드보다 더 큰 관심을 받기도 한다. 만소리도 그중 하나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튜닝 브랜드다. 만소리는 주로 고가의 차를 다루며, 극악무도하게 출력을 높이기도 하고 모든 패널을 카본파이버로 도배하기도 한다.
▲ 번호판 대신 달아놓은 판자도 카본파이버다. 만소리의 카본파이버 사랑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카본파이버 제작 공정은 무척 까다롭다. 특유의 격자 무늬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쓸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븐에서 열을 가하는 적정 온도나 시간이 중요하고, 사전 작업도 신중해야 한다. 굽기 전의 카본파이버는 그야말로 섬유처럼 부드럽다.
▲ 만소리의 튜닝 프로그램이 적용된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는 최고출력이 610마력에서 850마력으로 향상됐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이는 아벤타도르 LP700-4와 동일한 기록이다.
▲ 만소리 GT 레이스는 컨티넨탈 GT를 기반으로 제작된 고성능 모델. 서킷 주행에 최적화를 위해 성능을 끌어올렸고, 경량화와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바디킷을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1001마력에 달한다.
▲ 우아하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도 만소리를 통해 난폭함을 발휘한다. 엔진 대부분의 부품을 새롭게 제작해 최고출력은 985마력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다.
▲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든 만소리 사하라 에디션. 만소리는 G클래스마저 828마력으로 출력을 높였다. 최근엔 아예 극으로 향하는 튜닝 브랜드가 빛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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