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미니 신형 클럽맨…'컨트리맨'보다 커진 차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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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5 23:28
[스파이샷] 미니 신형 클럽맨…'컨트리맨'보다 커진 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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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을 키워 컨트리맨보다 커진 미니 클럽맨의 테스트카가 카메라에 잡혔다.

▲ 미니 클럽맨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2일(현지시간), 유럽 북부 지역에서 혹한기 주행 테스트 중인 ‘신형 미니 클럽맨’ 시험주행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신형 클럽맨은 BMW 1시리즈와 X1 등에 사용된 UKL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길이와 너비는 각각 4252mm, 1800mm로 컨트리맨(4097mm, 1789mm)보다 크고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 미니 클럽맨 시험주행차

업계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신형 미니 쿠퍼와 비슷한 라인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특히,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34마력, 최대토크 22.5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고,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89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힘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주행 성능이 향상될 예정이다.

▲ 미니 클럽맨 시험주행차

지난 2007년 처음 선보인 클럽맨은 SUV에 해당되는 컨트리맨이 출시되기 전까지 미니 브랜드에서 가장 실용성이 높은 모델이었다. 길이와 휠베이스가 쿠퍼보다 훨씬 넓고, 좌우 양쪽으로 열리는 트렁크 도어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 미니 클럽맨 시험주행차

신형 클럽맨은 LED 원형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업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등 작년 출시된 신형 미니 쿠퍼의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그대로 적용된다. 여기에 전동식 테일게이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BMW 4시리즈에 최초로 도입된 에어브리더와 에어커튼도 적용되고, 루프에는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 미니 클럽맨 콘셉트카

한편, 작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클럽맨의 콘셉트카가 공개된 바 있는데 이 콘셉트카에는 5도어 쿠퍼처럼 4개의 도어가 적용됐고,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의 테일게이트도 그대로 유지됐다.

신형 클럽맨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돼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 미니 클럽맨 콘셉트카 테일램프와 트렁크 도어
▲ 미니 클럽맨 콘셉트카
▲ 미니 차종 크기 비교. 훌쩍 커진 클럽맨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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